내년 농사 – 마지막 작업을 준비합니다.
연착륙을 기원합니다.
어쨌든 책을 활용해서 데이터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책 정리를 생각해보면 평소에는 책을 많이 사서 정리를 많이 하는데, 특히 연말에는 집 정리를 하면서 늘 책을 정리했던 것 같아요. 책을 정리하는 기준은 다시 읽을 것인가 말 것인가이다.
좋은 책이라도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으로 보내드리게 되어 기쁘네요. 책을 뒤지다가 정리하다 보면 또 어떤 책을 발견하게 되는데, 책값을 아깝게 여기면 절대 안 된다.
다른 것을 절약하더라도. “당신이 옳아요, 당신이 옳아요”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책 많이 만나길 바랍니다.
책만큼 비용 효율적인 것은 없다는 생각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어떤 강의료보다 저렴하지 않나요? 외국서적을 보면 10년이 넘는 연구과정을 거쳐 쓴 책들이 많다.
요즘 한국 출판계가 더 어려운데, 시류에 편승하는 책들이 너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나이가 들면 다시 고전문학을 읽고 싶은데 마음속에 그럴 여유가 아직 없어서 아쉽다.
방금 보내드린 책들과 달리 일부 알라딘 책들은 중고로 판매도 가능합니다.
이제 ChatGP를 사용하면 언어 공부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정말 편하면서도 무서운 세상이네요. 12월 들어 벌써 세 번째다.
이렇게까지 탄력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조금씩 후회를 풀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나는 그것이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일기를 다 지웠는데…) 기록의 힘도 믿지만, 나이가 들수록 잊는 것만큼 중요한 힘도 느낀다.
꼭 독서량이나 독서기록에 집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책장이 비워지면 모든 책은 사라진다.
어디로 갔을까 싶을 때도 있지만, 내 잠재의식 어딘가에 남아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에서 가져온 많은 책들 중에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산 책들 중 상당수가 헤어지게 됐다.
그 모든 것이 내 삶의 토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는 예쁜 가게 같은 곳에 물건을 기부하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 기운이 없어요. 나는 원한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져가서 판매할 성의는 없지만,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모아두는 알라딘의 시스템 덕분에 조금이라도 후회 없이 책을 폐기할 수 있었습니다.
알라딘에서 다시 판매하려고 신청했습니다.
책을 내고 나서 문득 지금까지 얼마나 팔리고 받았는지 살펴보니, 2016년 남은 기록은 총 109권, 결제금액은 238,100원이었습니다.
아주 좋은 책이었는데 균일가가 1,000원밖에 안 해서 속상했어요(주로 어학 공부). 책) 그래도 한 권당 평균 2,000원을 받았습니다.
특히 코로나 기간 동안 많이 읽고 많이 팔았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여전히 덧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