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자여권 신규여권 재발급 및 갱신 온라인 신청방법

5분만에 차세대 전자여권 신청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다보니 준비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전체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이에 맞춰 렌터카를 준비해야 합니다.
아, 그리고 숙소 예약도 잊지 마세요.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여권 재발급이었습니다.
거의 2년 동안 해외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여권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는데, 막상 사용하려고 보니 유효기간이 6개월도 안 남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여권 재발급을 알아보던 중에 새로운 여권이 발급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저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전에는 여권을 신청하고 받기 위해 두 번 방문해야 했던 것과 달리, 단 한 번의 방문으로 여권 갱신을 완료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 방법

기존과 달리 첫 번째 여권이 아닌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온라인 여권 재발급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24’ 앱을 설치해야 한다.
일반 웹에서는 작동하지 않으므로, 먼저 앱을 다운로드 받으세요.

Government24 앱을 열고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로그인입니다.
이때 아이디가 없다면 먼저 회원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관공서 관련 서류의 경우 어려운 인증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다행히 간단한 인증을 통해 증명서 발급이 가능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톡, 텔레콤패스, 페이코 등 간편인증서가 많이 있으니 골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네이버 인증서를 선택하고 인증과 회원가입을 순식간에 완료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재발급 신청에 앞서, 온라인 신청 자격 조건을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생애 처음으로 전자여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앞서 설명했습니다.
또한,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외교관/관용/비상여권 소지자, 배우자 성을 포함한 영문 이름 변경을 원하는 분은 본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온라인으로 발급 신청을 시작했습니다.
신청자 정보를 조회해보니 기존 정보가 자동으로 로딩되어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유효한 여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청서가 성공적으로 발급되고 새 여권을 받은 경우 기존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몇 가지 동의 절차를 거치면 나타나는 화면에서 여권 종류와 수령 기관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차세대 전자여권의 경우 유효기간은 10년으로 설정되나 페이지 수는 선택이 가능하다.
26장 복수여권은 50,000원, 58장 여권은 53,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단돈 3,000원 ​​차이가 나기 때문에 58페이지 복수여권을 선택했어요!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여권 사진입니다.
온라인으로 여권 갱신을 신청할 때 여권 크기의 사진 파일 1장이 필요합니다.
이때, 규격화된 여권사진을 미리 촬영하여 파일로 저장해 주셔야 하며, 200kb 이하의 파일만 첨부 가능합니다.
스튜디오에 가서 사진을 찍어도 되지만, 바쁜 일상으로 시간이 없고,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가 사진을 잘 찍는 것 같아서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셀카를 찍어서 올렸습니다.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거절될 수 있으므로 폭 등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따라서 어렵다고 판단되면 그냥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드디어 재발행 수수료 결제를 완료하고 나니 바로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여권 재발급 수수료 외에 결제수단별로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등의 결제방법이 있고, 페이코로 결제할 때 추가수수료가 가장 저렴했지만, 계정을 새로 만들면서 처음부터 다시 발급과정을 거쳐야 할까봐 걱정이 되었기 때문에 저는 카카오페이를 선택했어요. 기존 재발행 비용 53,000원에 결제수단 수수료 2,120원을 더해 총 55,120원을 납부하였습니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어떻게 변했나요? 신청을 완료한 지 4일째 되던 날, 발급이 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주말에 일정이 있어서 화요일 오전에 시청을 방문하여 새 여권을 받아가겠습니다.
이때, 새 여권을 받기 위해서는 유효기간이 남은 기존 여권을 지참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사용했을 오래된 여권의 내용을 잠깐 살펴본 후 보내기로 했습니다.
도착비자 스탬프가 부착된 발리비자를 보니 무비자 비자로 변경되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최근 재개되면서 사라졌던 도착비자가 부활했다고 들었습니다.
남미 페루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던 마추픽추에 올라가서 받은 스탬프도 추억이다.
원래는 여권에 이런 작업을 해서는 안 됐어요. 이제는 그저 그리움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니 지난 10년 동안 정말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일로 인해 남은 1년 정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의 마지막 입국 도장은 대만이었다.
이제 새로운 여권으로 입국하실 수 있겠죠?!
시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종합민원실로 가서 바로 여권 수령을 시도했습니다.
신청한 여권을 받으러 왔다고 했더니 직원이 목록을 살펴보더군요. 하지만 바로 찾을 수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은 초기 단계여서 직원들이 낯설게 느껴졌다.
여권은 바로 받을 수 없습니다.
지문, 안면인식 등록 및 서명이 완료된 후에만 발급됩니다.
어렵지 않은 과정이라 금방 끝났어요. 제가 받은 여권의 디자인은 이전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색상도 이전보다 훨씬 이쁘고 이쁘네요. 오!
내부를 들여다보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컬러풀한 패턴의 인테리어다.
새 여권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보니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계속 보게 되었어요. 개인정보 측면은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으며, 내부에는 전자칩과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어 더욱 안전했습니다.
위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2월 28일에 신청했는데 유효기간이 10년 후인 3월 2일에 발급됐어요. 그런데 발행일자 문자가 3월 4일이라 발행일을 기준으로 유효기간이 정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 나중에 온라인 지원자분들이 지원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내부 페이지는 57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페이지마다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문양이 그려져 있어 아름답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할 때 조사관들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게 될 것 같아요. 하, 새 여권을 재발급받고 나니 정말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들었어요. 나는 곧 새 여권에 대한 입국 비자를 받게 되어 벌써부터 들떠 있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미셸의 여행규칙 평생의 동반자 G~in.naver.com @Michelle의 여행규칙 팬이 되시면 더 많은 여행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