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최 예정인 로봇융합페스티벌 리뷰

로봇융합페스티벌이 대전 DCC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로봇융합페스티벌에는 국제청소년로봇연맹을 비롯해 전 세계 20개국 1,200개팀 3,000여 명이 참가해 48개 종목의 로봇경연대회가 펼쳐졌다고 한다.
체험형 축제는 아니지만 특허골든벨, 드론체험, 지역 로봇기업들이 최신기술을 선보이는 풀타임 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반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사람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관계자, 대표자 등 주요인사들이 소규모 행사를 열어 개막을 알렸다.
행사장 내부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일반시민에게 제공하는 체험은 제한적이었지만 학생들의 경쟁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었다.
우송대는 휴머노이드, 블로워봇, 지니봇, 코코넛 로봇 등의 교구를 활용해 직접 체험하는 디지털 새싹교육캠프를 열었고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로봇융합페스티벌은 초·중·고등학생들로 가득 찼고, 그중에서도 아시아,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아마도 국제청소년로봇경진대회 때문이었을 것이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친구들의 의견을 모아 만든 로봇을 들고 대회에 참여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만큼 한국의 전통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학생들이 줄을 서서 관심을 보였다.
전통 의상 부스 옆에는 대회를 위해 방문한 학생과 성인은 물론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부스가 마련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 게임이라는 OTT 게임으로 알려진 달고나는 외국인들에게 열렬한 인기를 끌었고, 팝콘, 기념품 만들기, 네일아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있었다.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준비한 자료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는데, 영어를 너무 잘했다.
로봇이라면 영어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국제청소년로봇경진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되었고, 그 외에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국가예선, 지능형창의로봇 및 라인트레이서경진대회, 창작콘텐츠메이커경진대회, 우편로봇경진대회, 자율주행차AI미션챌린지경진대회, 드론제작/코딩/조종경진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미래의 과학자, 엔지니어 등을 꿈꾸며 방문하신 모든 청소년들에게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로봇융합페스티벌은 한국의 로봇기술과 교육혁신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청소년들의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정신이 다시 꽃피기를 바랍니다.